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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좋은 정치인은?

Fantastic Mr. Zer0 2024. 1. 10. 01:01


일반적으로 「내게 좋은 정치인」이란

1. 우리 경조사 잘 찾아와 주고, 지역 행사 있으면 와서 인사 하고,

2. 자기 청탁(민원) 잘 들어주고,

3. 우리 집값 올라갈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사업 예산 많이 따오는 정치인입니다.

 

경조사나 지역 행사에 잘 참석하는 사람은 보통 이런 뉴스에 나오는 사람입니다.

질의순서 다 됐는데…청문회 도중 사라진 의원 

지역 축제에 가서 인사 하고,

향우회 야유회 갈 때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인사하는 이런 활동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해야 하는 국정 업무와는 전혀 관계없는 선거 운동용입니다.

청문회, 국정감사, 회의 중에도 지역구가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면 선거 운동용으로 지역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편도 100km 거리도 왕복합니다. 한 의원실 운전기사는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여러번 단속되어 면허가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뉴스에 자주 나오는 국회 회의 중 질의 시간에 회의장 전체를 비추는 영상을 봐도 자리를 지키는 의원은 소수입니다.

https://youtu.be/2-dP1Ma2Bog?si=K-un0EHuDCS0xUvr&t=339

하지만 사람들은 얼굴 한 번 더 본 사람, 내게 약간이라도 이익이 된 사람을 뽑습니다.

 

과거 제가 국회의원실에서 일할 때 지역의 비서관이

“국회 업무는 어때요?”라며 물었을 때

“사람들이 정의와 공정을 원하지 않아서 너무 힘들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정의와 공정을 위해서 XXX 의원님을 지지한 사람들 때문에 당선된 건데….”

그래서 제가 “그래? 그런데 선거 때 정의와 공정을 위해서 XXX를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지금 매일 같이 들고 오는 말도 안 되는 청탁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어?”라고 했더니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국회의원실에는 민원을 가장한 수많은 청탁이 접수됩니다.

선거를 도운 사람, 합법적으로라도 많은 돈을 후원한 사람의 청탁을 무시하기는 힘듭니다.

「조직」이라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방법이더라도 무언가 혜택을 줘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지역구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출마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지역이 아닌 국가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아래 링크의 영상을 보면 지역 예산 많이 따왔다는 의원들의 말이 허구인 것을 할 수 있습니다.

https://nhj.kr/1001

 

기초의원은 기초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주민 전부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광역의원은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 주민 전부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대한민국과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

 

내게 좋은 정치인이 대한민국과 우리 모두에게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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